임신기간 동안에는 엄마의 혈액을 통해 산소와 필수영양분등이 아기의 혈액으로 전달됩니다. 이때 엄마와 아기 사이의 이러한 영양의 운반을 담당하는 생명선을 탯줄과 태반이라고 합니다.

출생 후에 얻어지는 탯줄과 태반 내의 혈액을 제대혈이라 하며 제대혈은 이식에 가장 중요한 조혈모세포가 많은 유일한 장소입니다. 제대혈 수집은 출생 후 태반이 밖으로 나올동안 탯줄에서 대략 91-111ml 가량의 혈액(제대혈)을 채취하게 됩니다. 채취 과정은 태어나는 아기와 산모 모두에게 위험하지 않으며, 출산과정에도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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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두번째 테마

불치의 병으로만 알려졌던 백혈병도 항암제, 방사선 등으로 자신의 병든 조혈모세포(골수)를 모두 소멸시킨 후에 건강한 다른 사람의 조혈모세포(골수,제대혈)를 이식받으면 완치될 수 있습니다.

이경우 골수이식의 성공여부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와 기증자의 조직적합성항원(HLA)이라는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것입니다. 두 사람의 HLA형이 일치할 가능성은, 친형제 자매의 경우에도 4명중 1명 정도이지만 타인의 경우에는 수 천 명 내지 수 만 명 중에서 한 사람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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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어떤 환자가 백혈병에 걸렸을 경우 자신과 HLA가 일치하는 형제 자매가 없으면 각 개인의 수 천, 수 만 명을 검사하해서 기증자를 찾기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건강한 조혈모세포(골수,제대혈) 기증희망자들을 모집하여 HLA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중앙 기관의 컴퓨터에 저장해 두었다가 조혈모세포(골수,제대혈) 이식을 해야만 하는 환자가 발생하였을 때 환자와 HLA형이 일치하는 기증자를 찾아내어 조혈모세포(골수,제대혈) 이식을 할 수 있도록 조혈모세포(골수,제대혈) 기증자 정보 관리와 이식조절을 하여야 합니다.